82년생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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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에 영화로 개봉했던

'82년생 김지영'

원작을 읽어 보았습니다.

원작을 읽어보니

영화가 원작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영화로 먼저 접하게 되었고

나중에 원작을 읽었습니다.

영화를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보았던 터라 원작을 읽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책도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책 표지에서부터 

김지영 씨의 고단한 삶이 

느껴지네요.

 

82년생 김지영

책 소개

아주 보편적이고 서민적인 30대 여성의

삶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는 책입니다.

슬하에 딸 하나가 있는

서른네 살의 김지영 씨가 어느 날 갑자기

이상증세를 보이고 남편의 권유로

정신 상담을 받기 시작합니다.

책은 김지영 씨의 이야기를 들은

담당 의사가 그녀의 삶을 재구성하여

기록한 리포트 형식입니다.

 

1. 작가 - 조남주

2. 출판사 - 민음사

3. 페이지 수 - 192p

장편 소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깊은 여운과 감동을 남겨주었습니다.

4. 가격 - 종이책 13,000원

YES24 11,700원

ebook 이북 9,100원

 

*저는 리디북스에서 ebook 이북을 구매하여

리디 페이퍼로 읽었습니다.

 

82년생 김지영

책의 목차

자기 계발서나 인문학 성공학

처세술 등의 도서는

목차가 정말 중요합니다.

소설은 읽어보니

목차가 뚜렷하게

중요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목차도

대단히 단순합니다.

 

2015년 가을

1982년~1994년

1995년~2000년

2001년~2011년

2012년~2015년

2016년

 

전체적인 줄거리는

김지영 씨가 1남 2녀 중 둘째 딸로

태어나서 성장기를 보내고

어른이 되어 결혼하고

출산을 하고

아이를 키우고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여

자세하게 묘사되어있습니다.

 

그녀의 어린 시절을 통해서

남아선호 사상의 사회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여자 같지 않다'는 소리를 듣기 위해

회식자리에서도 끝까지 남아있고

야근과 출장을 늘 자원해야 했던

선배 여성팀장 이야기도 나옵니다.

90년대에 여성부가 출현하고

성차별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많이 바뀐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일상 여러 곳곳에

아직도 남아있는 성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콕 집어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출산을 통해서

현재 여성들이 임신과 출산을 하면서

겪는 많은 사회적 문제에 대하여

이야기해줍니다.

제 주변의 지인들도 겪었던

일들이어서 더 현실적이었습니다.

이렇게 현실적인 부분들을 읽으면서

작가가 정말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들을 완벽하게

재현해 냈음에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 부분은 오열을 하며 읽었습니다.

마치 우리네 어머니 같은

모습이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82년생 김지영

책을 읽고 느낀 점

주변에서 쉽게 접했던 이야기와

저 스스로도 직접 겪었던 이야기들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 있었습니다.

30대 여성의 일상을

정말 생생하게 묘사하여

눈물을 짜내는 부분도 적지 않았습니다.

휴지를 온통 적셔가며

읽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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