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싱그러운 봄이 찾아와 어느새 벚꽃도 만연해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외출과 꽃놀이는 힘들지만

그래도 봄이 와서 너무나 반갑습니다.

 

필라테스 리뷰, 체형교정을 위한

오늘은 필라테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직접 저의 돈을 주고 다닌 생생한 필라테스 후기!

 

 

1. 필라테스를 시작한 계기

제가 처음으로 허리디스크와 다리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 것은 2017년이였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쯤 바꾼

템퍼 메트리스 때문이지 않을까 해요.

허리도 자주 아팠고

엉덩이 깊은 곳에서 부터 저림이 시작되어 시간이 갈 수록

점점 더 다리 아래쪽으로 뻗어나갔어요.

바보같이 1년정도를 참고 지내다가

2019년에 정형외과를 찾았습니다.

거기서 5번,6번 허리디스크와 좌골신경통 진단을 받았습니다.

무릎 MRI도 찍었었는데, 무릎도 연골이 찢어진 상태였어요.

그래서 허리와 무릎 도수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월수금은허리 화목은 무릎으로

도수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체외충격파, 도수치료, 재활운동까지 포함하여

허리는 약 20만원,무릎은 약15만원 선에서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그.러.나!

10회정도 받았을 때 까지도

저의 허리와 다리저림은 호전 되지 않았어요.

너무나 속상했습니다.

실비로 70%정도 돌려받고 있었지만,

부담스러운 금액인데다가

나아짐이 느껴지지 않아서 중간에 치료를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몇개월이 지난 후

친한 친구가 필라테스를 3년정도 했더니

디스크가 나았다는 말을 전해주었어요.

그래서 반신반의 하며 필라테스를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의 저에게는 밤에 잠을 이루기도

힘든 허리와 다리의 고통으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였거든요.

그리하여 시작된 필라테스 레슨.

 

 

2. 필라테스 센터 고르기

저는 재활과 치료를 목적으로 찾은 필라테스 였기 때문에

센터의 전문성과 필라테스 선생님의 경력을

주의깊게 살펴 봤어요.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센터들도 많았지만

무엇보다도 선생님의 경력에 집중!

강사로 활동한 경력은 몇년이나 되었는지,

허리 혹은 골반에 대한 트레이닝을 꾸준히 받으셨는지,

골수회원이 있는지 등을 살펴 보았어요.

강남필라테스, 강남재활필라테스 등등

여러가지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았어요.

그러던 중 마침 집 근처에

골반교정과 척추중립에 일가견이 있는

원장님께서 운영하시는

프라이빗 필라테스 센터가 있는걸 발견했습니다.

그곳은 처음부터 10회씩 등록하지 않고

3회만 등록하여

앞으로 계속 할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판단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하여 처음 등록한 필라테스 레슨 3회.

2019년 날이 무더운 8월달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 필라테스 첫 레슨 후

우선 저는 허리통증보다는 엉덩이 깊은곳에서 부터

다리 옆을 타고 내려오는 저림이 더 심했어요.

옆으로 자는것을 선호하는

저에게는 정말 지옥 같은 고통이였죠.

그런데 왠걸, 필라테스 첫 레슨후

저림과 통증이 20%로는 줄어든 느낌이였어요.

도수치료를 받을 떄는 경험해 보지 못한 효과였죠.

'기분탓 일까?' 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차도가 있는것 같아서 남은 2회에 더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2회를 더 받고난 후 놀랍도록 수그러든 저림과 통증!

50%정도는 좋아졌었어요. 무려 단 3회만에!

친구에게 전화해서 알려줘서

정말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3회만에 통증과 저림이 반으로 주는 효과를 느꼈기 때문에 

바로 10회를 등록했습니다.

받을때마다 좋아지는 허리와 다리를 보면서

레슨 갈때마다 콧노래가 절로 나왔어요.

심지어는 레슨날이 기다려 지기까지 했었죠.

 

 

4. 필라테스 레슨을 꾸준히 받다.

10회를 등록하고 나서 매주 2회~3회씩 레슨을 받았어요.

레슨을 받으면서 원장님께서는

제가 엉덩이를 뒤로 빼고 걷는 습관과

팔자걸음이라는 습관까지

몸의 정렬만 보고서도 알아맞히셨어요.

'아! 역시 평소 자세가 중요하구나'

평소 습관때문에 허리는 더욱더 타이트 해지면서

디스크가 심해졌고,

엉덩이를 뒤로 뺴고 걷기 때문에 코어 근육도 약한상태이며,

이러한 문제에도 계속 다리와 몸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장요근이 타이트해질수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자리가 그토록 저렸나봅니다.

도수치료 받을때는 들을 수 없던 이야기들이였어요.

지금 내 몸이 아픈 원인과 해결방법을 알려주셔서 감사했어요.

총 13회를 마치고 나자 70%이상 좋아짐을 느꼈어요.

이 좋은걸 왜 진작 하지 않았을까?

이제라도 알게되어

나아지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5. 필라테스 효과는?

우선 필라테스는 이 운동법을 개발한 사람의 이름이라고 해요.

조셉 필라테스

그는 환자들을 치료할 목적으로

이 운동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재활을 필요로 하는 저에게는

더없이 좋은 운동이겠구나 싶었어요.

필라테스를 하면서 필라테스는 코어근육을 단련하고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작은 근육들 하나하나 

모두 사용해서 하는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코어근육과 엉덩이근육이 약해서

허리와 다리에 이상이 생긴 저에게는

딱 맞는 운동이였습니다.

발의 방향, 시선의 방향 마져도

내 몸의 세세한 근육들이

어떻게 움직이게 되는지도 알게되었어요.

예를 들어 발을 바깥쪽으로 돌리면 고관절이 외회전되어

엉덩이근육이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과 같은거죠.

또 하나,

필라테스 할때 호흡은 흉곽호흡, 흉통호흡을 하는데요.

허리와 다리 재활도 됬을뿐만 아니라

꾸준히 필라테스를 했더니

흉통도 눈에 띄게 작아졌어요.

거의 모든 동작에서 엉덩이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엉덩이도 살짝쿵 애플힙이 된게 눈에 보였어요.

체형교정도 되었고 개미허리와

애플힙까지 얻어 가는 중입니다.

 

 

6. 필라테스 추천해요!

이후에도 꾸준히 주2~3회씩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강남에 있는 필라테스 센터에서

일반 강사분이 아니라 원장님께 레슨을 받고 있어서

금액은 10회에 990,000만원으로 받고 있어요.

부담되는 가격이긴 하지만 죽고싶을 만큼 아프고,

잠조차 이루기 힘든 저림때문에 

앞으로 남은 인생을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나에 대한 투자로 생각하기로 하고 계속 다니고 있어요.

무엇보다도 도수치료보다 저렴하지만

효과는 빠르고 확실했기 때문에

부담되지 않는 합리적인 가격이라며

제게 최면을 걸고 있습니다. 키키

이 글을 쓰는 2020년 3월 현재까지

약8개월 정도 다녔는데요.

이젠 통증이나 저림이 제로에 가까워 졌어요.

완전 제로에 수렴한다고 말하지 못하는 것은

많이 걸은 날이나 평소보다 오래앉아있는 날에는

아주 살짝 다리가 불편한 느낌이 들기때문이에요.

하지만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생활시에는 불편함이 모두 사라졌어요!

허리를 잡아주는 근육들도 단련했기 때문인가봐요

허리디스크, 고관절충돌증후군, 좌골신경통 등의

척추질환이 있으신 분에게

 


 

정말 정말 매우 매우 너무 너무 추천 드리고 싶어요!

 

주로 여자분들이 많이 하시는 운동이지만

실제로 센터에 가보면 남성분들도 많더라구요.

물론 남자선생님도 계시구요.

여자만 하는 운동이 아닐까라는 선입견 때문에

허리디스크 또는 척추질환을 방치 하지 마시고

남성분들도 필라테스 도전해보세요^^

남성분들은

골프 필라테스도 많이 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