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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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예매 KTX 자유석 국내여행 전국 가볼만한 곳 

친구를 만나러 서울에서 남원으로 갈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30년 인생, 처음으로 KTX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평소 지방을 가야 할 일이 있으면

고속버스를 타거나 자가용을 이용하였습니다.

서울에서 전라도 가는 고속버스는

보통 3시간 이상 걸려서 너무 지루해합니다.

자가용은 또 운전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드디어 KTX를 타보게 되었습니다.

수서역에 있는 SRT는 남원은 경유하지 않아

KTX를 선택하였습니다.

KTX 예매 방법

1. 인터넷

2. 어플

3. 현장 발권

저는 3가지 방법 중에

2번째 어플을 통해 예매하였습니다.

코레일톡을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시면 됩니다.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도 예매가 가능합니다.

저는 멤버십에 가입한 적이 있어서

로그인을 통해 예매를 진행했습니다.

 

첫 번째,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합니다.

출발일을 확인하시고

어른, 아이, 좌석수를 선택합니다.

두 번째,

예약 가능한 시간대를 선택합니다.

저는 특실을 선택하였습니다.

가격이 써진 박스를 선택하면 됩니다.

세 번째,

아래쪽 오른편에 있는 좌석 선택을 누릅니다.

네 번째,

좌석을 선택합니다.

다섯 번째,

결제하기를 누릅니다.

 

*승차권 환불과 취소는 시간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저는 출발 3분 전에 취소하였는데 전액 환불받긴 했습니다.

 

코레일 KTX

KTX 특실

저는 특실을 이용하였습니다.

특실 내부는 위와 같습니다.

자판기에서 두유 하나 구입하여 먹었습니다.

열차 입구에 있는 자판기에서

특실을 이용할 경우 물을 무료로 줍니다.

쿠키와 하루견과도 가져가라고 박스에 담겨있었습니다.

실내 바닥에 카펫이 깔려있습니다.

뒤로 최대한 눕더라도 뒷사람에게

방해되지 않을 만큼 널찍하면서 충분히 누울 수 있는 점이

특실에 가장 큰 장점입니다.

특실을 선택했던 이유도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멀미가 심해 늘 멀리 갈 때에는 

잠을 청하는 저였기에 

뒷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편하게 뒤로 많이 누워 잘 수 있는

넓은 자리가 필요했으니까요.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시간대에는

창문에 달린 블라인드를 내려 햇빛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열차 출입구 쪽으로 좌석을 선택하시면

주무시거나 업무를 보시면서 여행하실 때

번잡스러울 수 있을 것 같으니

되도록이면 가운데 좌석을 선택하시길 추천합니다.

 

용산역

앞뒤 간격뿐만 아니라

양 옆으로도 여유로운 크기였습니다.

좌석에 앉아 가방을 엉덩이 옆에 놓아도

자리가 남을 정도로 넉넉했습니다.

좌석 밑에 발받침도 있어 편이 발을 올려놓고

쉬면서 남원까지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저와 같은 열차 특실 칸에 탄 사람들을 살펴보니

업무를 보시는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정면에 거치대가 달려있어

음식을 먹을 때에도 편리하고

업무를 볼 때에도 좋아 보입니다

 

 

저는 KTX가 출발하고 얼마 뒤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리고 2시간 뒤 남원역에서 눈떠 내렸습니다.

낮잠 한숨 자고 일어나니 목적지에 도착해 있어

정말 편하고 좋았습니다.

고속버스는 우등 고속버스를 타도 편지 잠들지 못했고

자가용은 운전하느라 너무 지쳤었는데,

KTX를 타니 꿀잠도 잘 수 있고

편안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번에 지방 가거나 여행을 갈 때에도

KTX 특실을 이용할 것 같네요.